오늘 오후쯤에 택배 보내려고 굿지 스트릿 근처에 있는 서울 플라자 방문했습니다.

처음에 택배 보내고자 한다고 여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본인들 지금 바쁘다며 택배종이 작성하고 계시라고 하더군요. 거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본인 퇴근해야한다며 절차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전화해서 결제하시고 주민번호 적으라고 하고선 그냥 가버리시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주민번호는 개인정보인데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는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본인 바쁜건 알겠는데 저도 한가한 사람 아니거든요.

결국 나중에 오신 다른 남자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마무리했네요.
앞으로 귀중품이나 선물을 어떻게 믿고 보낼지 믿음도 안가고, 그냥 영국 우체국이 낫겠다 싶었어요.

큰 친절을 바란건 아니었는데, 작은 돈 내고 서비스 신청한 것도 아니었는데 좀 많이 불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