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야기
런던우체국의 소소하고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려드립니다.
CJ대한통운 손관수대표이사께
18/06/20 19:30:53 런던우체국 0 조회 469
런던 우체국 - 대한통운, CJ택배, 우체국 택배, CJ대한통운 - 지난 7년동안 저희의 한국 배송사였습니다. 

저희는 영국에서 시작한 택배 회사 입니다. 
 
한국의 메이저 브랜드 택배 회사 - 이름만 가지고 영국에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한국의 택배사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저희의 한국 택배사는 'CJ대한통운' 에서 '우체국 택배' 로 변경됩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 내용은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인데, 
같은 일을 하는 입장에서 100% 동감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040372
 
cj대한통운 손관수대표이사께
 
손관수대표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첨단사업소에서 일을하고있는 
평범한sm입니다. 
또한 이번 파업에 참여하고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먼저 금번 파업의계기가 된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지난해 cj와 대한통운의 합병발표를 듣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근로환경과 수익의 증대를 꿈꾸며 합병을 손 꼽아 기다려 왓습니다. 
하지만, 3월경 저희에게 들려오는 합병의청사진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엇습니다. 

수수료 920원에서 820원 으로 인하, 
고객써비스 강화라는 명목하에 각종패널티 신설등... 
저희들은 수없이 이러한 내용들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개선시켜 주시기를 수없이 건의하엿습니다. 

하지만,저희들의 건의는 단한차례 토의도 없이 
묵살당하고 예정대로 4월3일 합병은 
초읽기에 들어갓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합병안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 
3월30일 파업에 돌입하게 되엇습니다. 
결국 파업 4시간만에 회사측과 합의안을 도출해내어 모두의 손실을 막아낼수 있어서 
얼마나 기뻐햇는지 모릅니다. 

그렇게해서 4월3일 두회사는 큰무리없이 
합병에 성공하고 
저희모두는 자신의 자리를 찻아가며 회사의 발전과 
가정의안녕을 위해 하루14시간의 중노동도 기꺼이 
감수하며 열심히 일햇습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회사는 약속을 지키지않고 
일방적인 패널티강화, 편의점 집화시간연장 등 
저희에게 불신의벽을 만들며 과거로의 회귀를 
갈망해왓습니다. 


이에 저희는 3월30일 협상때 약속햇던 내용들이 지켜지기를 수없이 건의하고 요구해왓지만 
저희에게 번번히 돌아오는건 
무책임한 답변뿐이엇습니다. 
더이상 이러한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회사의 태도를 
방관하고만 있을수 없엇던 저희는 5월6일 2차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되었고 
파업찬성 90프로라는 결과를 도출해내게 되엇습니다. 

5월7일 저희는 이상과같은 강요된 선택을 할수밖에 
없엇던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여지껏 진행되어온 일련의 상황들입니다. 
이미 보고받으셔서 다 아시는 내용들이겟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리해드렷습니다. 

대표이사님 
저희 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지난 수년간 회사와 가정을 
지키기위해 분골쇄신하며 각고의 노력으로 하루평균 14시간의 중노동도 마다하지않고 일해왓습니다.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속에서 단 한점의 온기도 없는 작업장에서 두귀는 동상에 걸리고, 
열손가락 마디가 온통 얼어 터져도, 
단한컵의 온수조차 마실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밥먹을 공간조차 없어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허겁지겁 끼니를 때워가며 일해왓습니다. 

때론 내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이 짬뽕국물속으로 흘러들어가도 그 국물을 마셔가며 일해왓습니다. 
그렇게 일해온 우리에게 돌아온것은 
지난 15년간 오히려 깍여져가는 수수료와 
더욱 열악해져가는 근로상황뿐이엇습니다. 
저희도 사람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위를 느낄줄아는 사람이고, 
힘들면 고통을 느낄줄 아는 사람입니다. 

대표이사님. 
이제 cj와 대한통운은 한몸이 되엇습니다. 
택배업계에서 누구도 넘볼수없는 국내1위의 물류회사가 탄생햇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cj대한통운도 1위의 위상에 걸맞게 모든게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간 저가경쟁으로 양적인 성장을 해왓다면 
이젠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될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0년전 2500~3000원이엇던 택배운임이 현재도 그대로이고, 오히려 일부는 낮아진 경우도 잇습니다. 
10년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고, 
상승하지 않은 요금은 한가지도 없습니다. 
오로지 택배요금만 제자리이고 택배기사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는 오히려 내려갓습니다. 

매년 몇백프로씩 성장해가는 물류산업과 홈쇼핑,오픈마켓 등의 화려한 성장에 왜 저희 택배기사들만이 희생양이 되어야 합니까? 
cj대한통운 손관수대표이사께
 
대표이사님. 
저희도 이젠 시대에 발맞춰 품격높은 써비스를 
고객님들께 제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하루평균 4~5시간의 고강도분류작업과 150~200개씩의 하루 배송물량과 각종잔업(편의점집화,개인집화, 터미널 귀사, 전산작업등)을 
소화해내기엔 하루 24시간은 저희에겐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저희에게 하이퀄리티 써비스를 할수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십시요. 

저희는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라도 쉴라치면 저희에게 배정된 물량은 여지없이 
쿽써비스로 대체되고 그비용은 저희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상황에서 그 누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볼 엄두를 내겟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질높은 써비스가 나올수 잇겟습니까? 

대표이사님. 
저희는 많은걸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써 최소한도로 살아갈수있는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기다리는 수많은 고객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이 사태를 하루빨리 마무리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저희들의 이러한 간절한 소망이 대표이사님께 전달되어 금번사태가 조속히 매듭지어 졋으면 좋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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